추석 앞두고 이웃에게 손뜨개 키링을 나눈 초등학생
머니투데이
얼마 전 이사 온 6학년 학생이 손수 뜬 키링을 편지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두고 갔습니다. 하나씩만 가져가 달라는 부탁에도 키링은 한 시간 만에 모두 이웃 품으로 돌아갔습니다.
어느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낯선 편지와 손뜨개 키링 몇 개가 놓였습니다. 편지를 쓴 사람은 얼마 전 이 아파트로 이사 온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었어요. 뜨개질이 취미라는 학생은 함께 사는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하트와 클로버, 과일 모양의 키링을 직접 만들었습니다.
편지에는 "가져가고 싶으신 분들은 1개씩만 가지고 가세요"라는 당부와 함께, 정말 마음에 든다면 두 개까지는 괜찮다는 말도 적혀 있었습니다. 다음에 또 만들어 줄 수 있으니 욕심부리지 말아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죠.
이 소식은 이웃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알려졌습니다. 준비한 키링은 한 시간 만에 모두 주인을 찾아갔고, 학생의 어머니는 이 모습을 영상으로 남겨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.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아 든 이웃들은 저마다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.
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학생이 먼저 건넨 인사는 짧은 추석 연휴를 앞둔 아파트에 작은 온기를 남겼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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